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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사이트2026년 5월 12일 · 5분 분량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한 강의장에 있을 때

수준을 평균에 맞추면 양쪽 다 잃습니다. 편차는 없애는 게 아니라 설계로 흡수하는 것입니다.

출강을 나가면 사전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수준이 제각각인데 괜찮을까요'입니다. 괜찮습니다. 다만 평균에 맞추려고 하면 안 됩니다.

평균에 맞추면 양쪽 다 잃는다

중간 수준에 속도를 맞추면, 앞선 사람은 지루해서 노트북을 덮고 뒤처진 사람은 따라오지 못해 포기합니다. 결국 아무도 만족하지 않은 채로 시간만 지납니다.

같은 목적지, 다른 경로

모두가 같은 결과물을 만들되, 거기까지 가는 경로를 열어 둡니다. 비전공자는 제공된 뼈대에서 시작하고, 경험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직접 짭니다. 끝나는 지점이 같으니 발표와 피드백은 함께할 수 있습니다.

  • 결과물 기준을 하나로 못 박고, 도달 경로는 두 갈래로 연다
  • 막히는 자리는 대체로 정해져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둔다
  • 팀은 일부러 섞어 서로가 서로의 보조 강사가 되게 한다

AI를 보조 강사로 쓴다

강사 한 명이 30명의 막힌 지점을 동시에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첫 시간에 도구 사용법보다 '어떻게 물어보는지'를 먼저 가르칩니다. 질문하는 법을 익히면 강사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반쯤 풀어 놓습니다.

비전공자 친구들도 끝까지 따라올 수 있게 페이스를 조절해 주셔서, 팀 단위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부산대 · 부경대 AI · SW 교육 운영진

편차는 문제가 아니라 조건이다

실무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차가 없는 교육장은 없습니다. 편차를 문제로 보면 계속 속도 조절만 하게 되고, 조건으로 받아들이면 구조를 바꾸게 됩니다. 후자가 결과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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